사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수도권제주관광홍보사무소는 서귀포시 대표 축제인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천지연폭포 주차장 등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칠십리축제는 1995년 시작해 30년 넘게 이어오며, 서귀포시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한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제1회 개최지였던 천지연폭포 주차장에서 국가 지정 문화행사와 함께 열리며,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무대로 거듭날 예정이다.

올해 슬로건은 “동GO 동樂, 볼거인 놀거인 재미인”으로,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특히 제주 방언 `~인'을 사용해 지역민에게는 친근함을,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축제를 시작하는 거리 퍼레이드는 읍면동 행렬 콘텐츠를 바탕으로 중간중간 분위기를 돋울 공연단체를 투입하며, 가족, 동호회, 기업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참여형 퍼레이드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에 젊은 층을 불러오기 위한 `칠십리 오픈런', 학창시절부터 축제와 함께하는 기억을 만드는 `제1회 칠십리 아동·청소년 연극제'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다양한 시민·관광객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공연·행사 외에도 칠십리 먹거리장터, 칠십리 마켓, 휴식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축제장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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