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024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공시를 실시하고, 시민이 재정 운용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29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논산시에 따르면 2024년 논산시의 총결산 규모는 1조 3,139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약 46억 원 증가했다. 이는 동일 유형의 타 지자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반회계 기준 세입결산은 1조 3,005억 원, 세출은 1조 6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입 구조는 자체재원 1,122억 원(8.6%), 의존재원 8,993억 원(69.2%)으로 외부 재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세출의 경우 사회복지(3,077억 원, 29%), 농림해양수산(1,906억 원, 18%), 국토 및 지역개발(1,311억 원, 12.4%) 분야에 주로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가 2024년 건정성를 전혀 발행하지 않았으며, 주민 1인당 채무액도 ‘0원’으로 집계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논산시가 불필요한 채무를 지양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재정공시는 지방재정계획 및 재정공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시민들이 논산시의 재정 운용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9개의 일반분류와 61개 세부항목을 포함하는 ‘공통공시’, 주민의 관심과 수혜도가 높은 10개 사업을 담은 ‘특수공시’로 구분되어 있다.

논산시는 "향후에도 건전하고 합리적인 재정 운용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행복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