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28명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조로 나눠 서울 경희의료원을 방문해 임상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간호대학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병원 시스템과 실제 간호 업무를 미리 체험하고 진로 결정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박민향, 전소자, 이선주 교수가 인솔을 맡았다.

경희의료원은 충북보건과학대와 실습협약을 맺고 간호관리학과 여성건강간호학 실습이 이뤄지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체계와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직접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은 간호본부장의 특강, 전문간호사 직무 소개, 병동 및 주요 진료 부서 견학, 재학생 대상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본교 졸업생 간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무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과 직무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간호사의 역할과 핵심 역량,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세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다는 반응이다.

견학에 참여한 간호학과 문서경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우던 간호 이론과 병동 운영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고 실습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금숙 간호대학장은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내 우수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밀착형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대학은 충북 최초로 간호대학으로 승격된 기관으로 ‘창의·품성·봉사 역량을 함양한 미래주도형 전문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에 강한 간호전문직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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