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모 선정…삼척 액화수소 평가센터서 3년간 실증
극저온 수소 누출·화재 대응 위한 자동 충전시스템 개발
수소특화단지·지역 제조업·전문인력 양성 연계 기대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액화수소 저장·운송 산업의 안전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용 이·충전 안전장치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국가 R&D 사업으로, 총사업비 62억 원(국비 38억, 지방비 12억, 민자 12억)이 투입되며, 삼척시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에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실증이 진행된다.
강원도는 극저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소가스 누출과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구성과 안전성이 향상된 자동 충전시스템을 개발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삼척 실증을 계기로 강원도가 액화수소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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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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