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국제뉴스) 이운길 기자 =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발표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국제공모 착수 소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국회 세종시대’ 준비에 나섰으며 같은 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에 적극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또 대통령선거 이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통령 제2집무실’ 명칭을 ‘대통령 세종집무실’로 공식화하고 설계공모 공고 연내 착수와 신속추진과제 선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번 국제공모는 세종시 세종동 일원에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국가 기념시설 등을 건립·연계하여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확립하기 위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마련 사업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를 통해 마스터플랜과 조감도를 마련하고 건축설계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세종시에 인접한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충청인의 오랜 염원인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공모 착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워싱턴 D.C.와 캔버라처럼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세종이 국가상징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청·대전·세종 국회의원 모임인 ‘충대세민주포럼’도 같은 날 환영 성명을 통해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설치는 충청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국가상징구역이 미래세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운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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