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토론회 열고 시범사업 성과 점검 및 제도화 방안 모색

중증당뇨병_환자_재택의료_활성화_토론회 /의원실 제공
중증당뇨병_환자_재택의료_활성화_토론회 /의원실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9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당뇨와건강 환우회가 주관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후원했다.

초고령사회를 맞아 당뇨병 유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인 중증 환자들의 재택의료 환경 마련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말 종료되는 ‘1형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중증 2형 당뇨병 환자들까지 제도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의료계·학계·환자단체·정부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발제는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교수(대한당뇨병학회 췌도부전당뇨병 TF팀장)가 ‘중증당뇨병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장석용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 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이정화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회장, 정성희 당뇨와건강 환우회 간사, 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장종태 의원은 “당뇨병은 초고령사회에서 의료비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사전적 재택관리를 통해 질환 악화를 예방하고 환자·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1형 환자 위주로 추진돼 온 재택의료 사업에서 중증 2형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방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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