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소비쿠폰·유가보조금 등 생활 안정에 중점
산단 조성·스마트도시계획 등 미래 기반 투자
9월 시의회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예정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4763억 원 규모로 편성해 8월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이는 제1회 추경보다 518억 원 늘어난 것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312억 원), 기업 이자차액 보전(25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10억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4억8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또 시민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화물·버스·택시 유가보조금(30억 원), 재난·재해 복구 및 긴급보수(15억2000만 원), 읍·면·동 민원 해소 지원(3억6000만 원), 보훈명예수당(4억3000만 원), 경로당 보수 및 물품 지원(2억70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20억 원),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4억 원),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도시개발 타당성 조사(2억 원)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과 체육·문화 분야 인재 양성, 대표 음식 발굴 사업도 포함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안정된 삶을 바탕으로 영천시의 도약을 준비하는 재정투자에 집중했다”며 “예산 확정 후 신속 집행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47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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