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매도에 3,200선이 하루 만에 무너진 가운데(개장 3,199.92, -0.31%),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되며 상승률 상위권에 철강·화학과 소비 대표주, 엔터 관련주가 고르게 포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하이스틸은 5,340원으로 16.59% 급등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918만 주, 거래대금 495억 원으로 수급이 집중됐다.
모나미는 2,280원으로 15.04% 뛰었고(거래대금 67억 원), 대한유화는 124,900원으로 11.02% 급등하며 52주 고가(124,300원)를 재차 넘어섰다.
화학 업종 수급 개선 기대와 유가 흐름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센디오는 2,525원으로 8.37% 상승했고, 넥스틸은 14,220원으로 6.28% 오르며 강관·에너지 밸류체인 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솔루엠은 16,020원으로 5.60% 상승, 실적·신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했다. 평화홀딩스는 4,775원으로 5.29% 올랐고, F&F는 69,300원으로 5.96% 상승하며 소비주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 롯데케미칼은 68,700원으로 5.21% 상승, 화학 대형주로 수급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YG PLUS는 9,670원으로 5.11% 오르며 엔터·미디어 관련주의 반등 흐름에 동참했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업종·테마별로는 철강/에너지(하이스틸·넥스틸), 정유·화학(대한유화·롯데케미칼), 내수 소비(F&F), 콘텐츠(YG PLUS) 등으로 매기가 순환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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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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