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 초강초등학교(교장 양채영)는 2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체육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육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체육수업은 학년 구분 없이 전교생이 섞여 팀을 이루고 짐볼을 활용한 게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큰 짐볼을 굴려 상대 팀의 다리를 맞추는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했으며 단순한 규칙 속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민첩성이 요구되는 활동이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전략을 세우고 팀원들과 협력하며 협동심과 배려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양채영 교장은 "통합체육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배우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체육수업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학년 간의 벽을 허물고 학교 전체가 하나되는 공동체적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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