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팔당호를 수돗물 원수로 사용하는 정수장 19곳의 수질검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수질검사를 요청하는 정수장에 대해 주 1회 이상 조류독소물질(마이크로시스틴 6종), 냄새물질(지오스민, 2-MIB) 등의 검사를 해준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유해 남조류에서 생성되는 간독성 물질로 장기간 섭취 시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으며, 지오스민과 2-MIB는 조류 발생 시 물에서 흙냄새·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 물질이다.
김동기 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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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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