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2025년 8월 21일, 4·3희생자‧유족 자녀 중 4·3장학생으로 선발된 22명에게 장학금 2천6백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주4·3평화재단]](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8/3356812_3480980_558.pn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은 2025년 8월 21일, 4·3희생자·유족 자녀 중 4·3장학생으로 선발된 22명에게 장학금 2천6백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4·3장학생은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12명이며,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날 수여식은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박창욱 전 4·3중앙위원,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혜인(부산외국어대학교), 김한결(제주고등학교) 학생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았다.
특히 김혜인 학생은 지난 2016년 4·3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한 박창욱 전 중앙위원의 뜻으로 조성된‘덕산(德山) 박창욱 장학금’의 수혜자가 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2015년부터 4·3희생자 및 유족 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4·3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등학생 101명, 대학생 126명 등 총 227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김종민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4·3유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세대 간 기억 전승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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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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