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자 않도록 주의 당부
“야외활동 시 긴소매 착용 등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해 달라”

(경남=국제뉴스) 경남도청 (사진=황재윤 기자)
(경남=국제뉴스) 경남도청 (사진=황재윤 기자)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가 야외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진드기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야외활동 시 긴소매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21일 밝혔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은 농작업, 등산, 캠핑,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8월~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사진제공=경남도)
(사진제공=경남도)

진드기매개감염병에 걸리면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악화되면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도는 야외활동 후 귀가한 뒤 전신 샤워 및 진드기 물린 흔적을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등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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