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노인복지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한 치매예방 인지활동서비스 ‘뇌 건강 학교’ 프로그램이 총 25회차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싱잉볼 명상, 다도 체험, 식생활 교육 및 실습, 실버 인지 활동과 민요 등 정서·사회성·영양·신체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했다.

특히 식생활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8월 18일에는 영농조합법인 ‘여유로운 삶’에서 소시지와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체험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경험했고,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도 함께 배웠다.

염규성 묵호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배우고 체험하며 정서적·신체적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