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90억 원을 투입, 신두리 일원 6349㎡의 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360㎡ 규모

(태안=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20일 태안군은 신두사구(원북면 신두리)에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초의 ‘샌드뮤지엄’을 건립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해안사구’ 신두사구를 보유한 충남 태안군이 오는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원북면 신두리에 총 190억 원을 투입 모래조각 전용 전시실과 교육·체험장 등을 갖춘 샌드뮤지엄 건립한다.

건립재원은 지난해 충남도의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 사업 공모 선정(93억 원)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7억 원)해 이를 사용 하기로 했다.
규모는 신두리 일원 6349㎡의 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360㎡ 규모로 실내 전시실 및 체험장을 비롯해 테라스와 휴게 데크, 외부체험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샌드뮤지엄이 태안에 들어서면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모래조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실내관광 시설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모래 자원과 문화적 특색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최근 체류형 관광이 단순한 숙박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여행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로컬 체험형 콘텐츠가 될 샌드뮤지엄이 지역 관광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용역보고회 등을 통해 나온 각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최고의 시설 건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진척상황은 올해 초 샌드뮤지엄 조성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최근 기본계획 및 건축기획 용역을 마무리했다. 올해 말 설계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등의 절차에 돌입한 뒤 빠르면 2027년 첫삽을 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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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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