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20억 원(13.7%) 증액한 총 1조 10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8월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9,470억 원, 특별회계 635억 원으로 구성되며,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그간 확보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했으며, 주요 투자 분야로는 삼척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소상공인 지원, 지역 일자리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205억 원, 공익직불제 지원과 농기계임대사업소 도계분소 신축,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농·어업 분야에 182억 원, 생활문화센터와 해파랑 감성공원, 반다비 체육센터,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조성에 106억 원,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등 복지망 강화에 80억 원, 자원~우지간 도로개설과 마달혜진아파트~국도7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 교통망 개선에 63억 원, 도계 역세권 및 정라지구 도시재생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56억 원, 수소 계량 신뢰성 센터 구축과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조성 등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 18억 원, 읍면동 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소규모 숙원사업에 14억 원이 각각 편성되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재정 여건의 제약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