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청년 고독사 예방 위해 민·관이 손 맞잡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2일,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부산생명의전화, 해운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송국클럽하우스와 함께 '청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청년 고독사 예방 위한 협약식 체결 모습/제공=해운대구청
청년 고독사 예방 위한 협약식 체결 모습/제공=해운대구청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단절로 인해 은둔 및 고립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생명의전화는 위기 가구를 발굴하게 되면 해운대구 희망복지팀에 상담을 의뢰하며, 희망복지팀은 초기 상담을 거쳐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 등 고위험군 대상자는 해운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송국클럽하우스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사회서비스원도 온․오프라인 창구 운영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년돌봄이음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은둔․고립 청년에 대한 복지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졌다"며 "각 기관이 전문성을 살려 위기 가구에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