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규모 투자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 기술협력 체계를 갖췄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창근 한국건설감정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파주, 100만 도시 구현 및 현안 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돔구장 건설 등 시의 핵심 프로젝트를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건설 감정 및 기술 검증을 통해 한층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건설감정사회는 2022년 출범 이후 건축·토목 분야 기술사, 변호사, 박사 등 134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전문 단체로,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건설분쟁 조정, 현장 기술자문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 건설사업 과학·기술 자문 ▲주요 현안사업 해결 및 지역 발전 협력 ▲건설분쟁·건설감정 분야 역량 강화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시 전문 건설감정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파주시에서 이번 협약은 도시의 품격과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전문 기술협력 체계가 파주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선진도시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규모 투자사업 전 과정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품질·효율·안전성을 두루 갖춘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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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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