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센터·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폐기물 50% 이상 감축 목표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는 ‘2025년 0시 축제’에서 다회용기 135만 개를 지원하며 친환경 축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90만 개보다 50% 늘어난 수치로, 축제 기간 발생하는 플라스틱·종이 폐기물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0시 축제’는 대전 원도심에서 밤 12시까지 공연·먹거리·체험이 결합된 대표 행사로, 올해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다회용기 정책을 적극 도입했다.
중앙시장 먹거리존과 목척교 건맥먹거리존에는 다회용기 회수센터가 운영되며, 주요 지점마다 회수함이 배치됐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식사 후 음식물과 용기를 분리 배출하는 모습이 정착되고 있다.
또한 목척교 인근 홍보부스에서는 매일 오후 4시 ‘8월의 제로웨이스트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회용품 줄이기 다짐 스티커를 트리에 부착하고, 대전 마스코트 ‘꿈돌이’가 그려진 다회용컵을 받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확대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0시 축제가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이 문화를 다른 축제와 일상생활에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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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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