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박람회 모습.(제공=충북도청)
지난해 취업박람회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오는 9월 25일 청주올림픽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되는 ‘2025 충청북도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충북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과 공동 주최하며, 특히 중장년 취업박람회와 첫 공동 개최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연계, 기업홍보, 우수인재 채용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충북 지역 내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사회적 기업 등이며, 선착순으로 200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이 중 70개의 기업은 현장면접, 130개의 기업은 온라인 및 서류 전형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장 면접 부스제공(1대 1 면접진행), ▲기업 맞춤형 구직자 사전 매칭 서비스 제공, ▲온라인 홍보관 운영을 통한 홍보영상 게시 ▲정부지원사업 정보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8월 2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취업박람회 현장에는 채용면접관 70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청주고용복지 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홍보관 8개, 취업컨설팅 및 직무․적성 체험관 3개가 운영된다. 현장행사를 마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장년 취업박람회와 공동개최로 '중장년 인생설계'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체험형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일자리정책을 알 수 있는 '청년 ON라운지' 부스, 그밖에도 AR·MR 등 신기술 기반 직업 훈련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미래직업관 등 계층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그밖에도 현장 대기 시스템 신규 도입, 사전 등록제도 운영, 셔틀버스 제공 등을 통해 구직자의 편의성을 강화해 현장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취업박람회는 작년 행사에서 200개의 기업과 6072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192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중장년 취업박람회와의 공동개최로 한층 더 큰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는 우수 인재와의 직접적인 만남과 효과적인 홍보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며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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