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사면권 행사는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고뇌를 깊이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을 것"이라면서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모든 의견이 대한민국이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란을 종식해야 하는 정부인만큼 검찰독재의 무도한 탄압수사로 고통 받은 피해자들의 삶과 명예를 되돌려 드리고자 한다"며 "정치검찰을 제자리에 돌려놓은 것과 함께 정치검찰의 피해자들도 명예를 되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더불어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