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화려한 금뱃지는 그대로인데 '팽가망신'이라 평가 하지 않을 것"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춘석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자진 탈당과 정청래 대표의 제명 시늉이 아닌 '의원직' 사퇴로 기강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6일 "이춘석 의원은 '당에 누가 된다'며 자진탈당을 밝혔으나 결과적으로는 당대표 직속기구인 윤리감찰단의 긴급 진상조사를 회피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제 막 닻을 올린 국민임명식도 채 치르기전인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기강부터 시험대에 올랐다"며 "지난 6월 11일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대통령이 직접 공언한 말"이라고 상기시켰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화려한 금뱃지는 그대로인데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집권여당에서 탈당했다고 해 그 누구도 '패가망신'이라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마땅히 뱃지부터 내려놓고 경찰의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히 잡도록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이제 소속 의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춘석을 피해가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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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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