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김형범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학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가 8월 2일 대구대 사범1관에서 제32차 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구과학 수업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전국 각지의 연구원, 대학교수, 장학관, 교장, 현장 교사 등 60여 명 이상의 과학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해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학문 교류를 이뤘다.
학술대회는 ‘미래를 가르치다: AI와 디지털로 혁신하는 지구과학교육’으로 세션이 마련됐으며 ▲해외 수업 사례 ▲디지털 기후변화 교육 ▲생성형 AI 적용 사례 ▲미래 교수학습 설계 연구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성과환류 ▲과학교육 일반(포스터)의 다양한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영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기조강연 ‘AI, 디지털, CET 시대와 핵심 광물자원’을 시작으로 AI 및 디지털 기반 교육이 지구과학교육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공유되는 시간이었다.
아울러 시상도 이어졌다. 박종명 세종전의중 교감은 ‘학교 연수 지원사업(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충북대 사업단)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미래 지구과학교육의 방향 제시’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구자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의 ‘QGIS를 활용한 초도 지질 답사 학습자료 개발’은 우수 논문상(포스터)을 수상하는 등 6개 부문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형범 학회장(충북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기 속 지구과학교육의 미래 방향을 정립하고, AI 기반 교수학습 환경에 대한 적응과 선도적 실천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계기”라며, “충북대학교는 학회 운영과 학술지 발간(연 4회)을 통해 지구과학 및 과학교육의 전문성과 학문적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는 앞으로 AI와 디지털 교육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과학교육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과학교육의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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