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역교통 사업 80% 수도권에… 지역 간 격차 뚜렷
지방 철도사업, 예타 미통과·비용 증액으로 지연
박용갑 “김윤덕 후보, 비수도권 특별지원 나서야”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29일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사업 예산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으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비수도권 광역교통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광역교통 시행계획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진행 중인 122개 사업의 총사업비 93조 원 가운데 수도권 사업비가 74조 6,994억 원으로 전체의 80.4%를 차지했다.
반면 비수도권 전체 사업비는 18조 2,324억 원에 불과해 지역 간 예산 격차가 뚜렷했다.
특히 박용갑 의원은 충청권·광주나주·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비수도권 선도사업들이 예비타당성 조사 미통과 및 공사비 증액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며, 김 후보자가 예타 면제와 특단의 재정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방도시의 미래와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과감한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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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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