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조례안 등 조례 2건 발의
폐기 5천 톤, 재활용 30% 그쳐…재활용 촉진 조례안으로 정책 전환 시도
![제주도의회 강충룡 부의장이 28일 폐현수막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사진=제주도의회]](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7/3336305_3457865_3718.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도의회 강충룡 부의장이 28일 폐현수막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발의된 조례안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 현수막 이용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조례안」이다.
강 부의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8톤으로 집계됐다. 재활용률은 33.3%에 불과해 절반 이상이 그대로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2023년 대비 발생량은 11.8% 줄고 재활용률은 3.7%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현수막 대부분이 폴리에스터 등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돼 소각 시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매립 시에도 토양 오염을 일으킨다는 점이 문제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조사 결과 10㎡ 크기 현수막 1매를 제작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약 4.03kg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 부의장은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을 조례안 2건을 발의해 눈길을 끈다.
이번 조례안에는 친환경 현수막 이용 및 재활용 촉진 계획 수립, 관련 지원사업 및 홍보·교육, 우수업소 지정 및 권장사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강 부의장은 "이미 일부에서 친환경 현수막 활용이나 폐현수막 재활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조례 제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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