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보은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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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전교생 대상 기후 위기 환경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관람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특색사업인 ‘내북 Eco-m.a.p. 프로젝트’의 하나로 학생들로 하여금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기후 위기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각색한 창작극으로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창의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 펼쳐진 친숙한 이야기 속 장면들은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기후 위기의 원인을 되짚으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교육적 메시지를 전했다.

관람한 학생들은 이야기 속 등장인물과 함께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가한 한 학생은 “기후 위기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겠다” 등 진지한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환경극 관람은 학생들이 기후 문제를 감성적으로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교육이 단순한 지식을 넘어 감정을 움직이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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