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경 전북 부안군 궁항 요트경기장 앞 해상에서 발생한 익수자를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익수자는 오전 8시경 레저보트를 이용해 궁항에서 출항하여 낚시 활동을 마친 후 귀항하던 중, 강한 파도를 맞고 보트가 넘어지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해상에서 부유한 채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상황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다른 낚시객이 목격하고 10시경 해경에 신고했으며, 부안해양경찰서는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119에 인계했다.
구조 당시 요구조자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생덕 서장은 “이번 사례는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상황이었다”며, “해양레저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은 선택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필수 안전수칙”이라고 강조했다.
조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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