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001건 상담, 피드백 상담 정책 사각지대 해소
찾아가는 단체 상담 큰 호응 만족도 80% 넘어
25년 청년 이어드림도 순항 중…피드백 상담 정책 사각지대 해소
![제주도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연결을 위해 청년보장제를 도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인 '청년 이어드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주청년센터]](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7/3325257_3445113_45.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연결을 위해 청년보장제를 도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인 '청년 이어드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청년들에게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을 알려주는 것이다.
특히 청년이어드림 온라인 플랫폼과 맞춤형 상담을 결합한 방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들은 우선 온라인에서 본인에게 맞는 제주청년정책을 찾아볼 수 있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찾을 수 없는 정보는 맞춤형 정책 연계 상담을 통해 추가로 안내받을 수 있다.
# 개인 맞춤형 상담부터 최대 60만원 지원금까지
청년이어드림은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첫걸음으로 2023년 시작된 정책이다. 제주도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책을 연결해주고 최대 60만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상담 분야는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핵심은 청년 개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 상담을 통해 청년과 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상담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청년이어드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청년 정책 연계 상담 예약신청을 하면 신청 승인 후 청년 정책 연계 상담이 이뤄지고, 상담 완료 후 사후관리와 인터뷰가 진행된다. 다만 상담 신청을 위해서는 청년이어드림 온라인 플랫폼에 가입을 해야 한다.
# 24년 2,001건 상담…1,400명 참여, 25년 청년이어드림도 순항 중
![지난(24년) 한 해 청년이어드림 정책 상담 건수는 2,001건에 달했다. 연계 상담에 참여한 청년은 1,400명(남성 585명, 여성 815명)이며, 이 중 601명(남성 234명, 여성 367명)은 피드백 상담에도 참여했다. 이들의 의견은 제주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으로 반영되어 정책재설계가 이루어진다.[사진=제주청년센터]](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7/3325257_3445114_439.jpg)
지난(24년) 한 해 청년이어드림 정책 상담 건수는 2,001건에 달했다. 연계 상담에 참여한 청년은 1,400명(남성 585명, 여성 815명)이며, 이 중 601명(남성 234명, 여성 367명)은 피드백 상담에도 참여했다. 이들의 의견은 제주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으로 반영되어 정책재설계가 이루어진다.
올해(25년)는 제주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1월부터 6월까지 총 2,349명의 상담이 완료되었으며(연계 상담 1,634명, 피드백 상담 715명 완료) 찾아오는 청년들에게 보다 나은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이어드림 상담사들도 더욱 노력중이다.
# 피드백 상담으로 정책 사각지대 해소…데이터 축적해 미비점 보완
제주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해 현재 청년 정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실제적인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피드백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담은 정책 참여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청년들이 정책을 접하며 느끼는 다양한 불편 사항과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청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피드백 상담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제주청년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필수적인 단계로 자리잡고 있다.
1단계 연계 상담을 통해 연계된 정책이 있을 경우 해당 정책의 효용성을 청년들이 직접 체감하도록 돕고, 연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어떤 새로운 정책이 필요한지 파악하여 정책적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 찾아가는 단체상담 도입…만족도 80% 넘어
![제주도는 기존 상담이 제주청년센터에서만 진행되고 주로 주중에 운영되다 보니 직장인 등 다양한 청년층의 참여가 어려운 점을 반영해 지난 6월부터 <찾아가는 단체상담>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사진=제주청년센터]](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7/3325257_3445115_514.jpg)
제주도는 기존 상담이 제주청년센터에서만 진행되고 주로 주중에 운영되다 보니 직장인 등 다양한 청년층의 참여가 어려운 점을 반영해 지난 6월부터 <찾아가는 단체상담>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단체상담은 최소 5인 이상의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 전원이 청년이어드림 홈페이지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며, 방문 상담 시 인터넷이 가능한 실내 공간이 필요하다.
실제 단체상담 만족도는 매우 만족한다가 80.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만족한다가 16.9%로 뒤를 이었다. 단체상담 방식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한다가 77.5%로 가장 많았고, 만족한다가 18.3%였다. 단체상담을 지인에게 권하고 싶다는 응답은 85%에 달했다.

이와 관련 이성재 제주청년센터장은 "단체상담의 경우 직장동료, 동아리, 친구 등 다양한 청년 집단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책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센터장은 “청년이어드림은 청년 맞춤형 정책 연계의 대표적 모델로 앞으로 청년들의 실질적 삶의 변화와 사회적 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접 정책 기획 운영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담 만족도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해 상담 후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정책 연계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고, 청년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청년이어드림 정책과 상담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정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본 기사는 제주청년센터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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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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