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1호 안건 5대 사과와 새출발 위한 7대 약속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 안건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 안건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0일 혁신위는 당의 체질과 구조를 완전히 바꿔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재되는 것이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잘못된 과거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명시하고 단절하고 어떻게 가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것인데 당에서 사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높은 수준에서 잘못된 과거와 단절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잘못된 과거를 당헌당규에 명시하는 것을 전당원 투표를 통해서 묻겠다"고 말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일종의 당헌당규를 고치는 것이기 때문에 전국위원회를 열어야 하는데 전국위원에 전에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똑바로 묻겠다"고 밝혔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안건은 우리가 무엇이 잘못된 과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을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방법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혁신위의 1호 안건에 대해 지도부가 수용했음을 전하며  "혁신위 활동을 통해서 분위기가 쇄신된 상태에서 전당대회가 진행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7월 말까지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지도부를 포함 국민의힘 전체가 대국민 사과는 필요하지 않고 과거의 잘못만 당헌당규에 담는 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난 4월에 저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당 지도부가 계속 사과했는데 그것이 제대로 국민에게 가 닿지 않고 있어 저는 제대로 무엇이 잘못했는지를 제대로된 방식으로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바로 단절이라고 생각했으며 더 상위의 사과가 돌에 새기는 것이라 저희가 생각할 수 있는 최고도의 단절"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 지도부가 수용한 것과 전당원 투표를 통과할 수 있는지 중요한 골목"이라면서 "중요한 골목을 거쳐 당원의 마음이 모아져서 당헌당규에 담는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과거와의 단절일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1호 안건은 '국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5대 사죄문'과 '새출발을 위한 7대' 약속을 담았다.

우선 5대 사죄는 내분으로 비전과 정책역량 축적을 게을리하고 절대 다수 정당의 횡포와 폭주에 무력화를 사죄했다.

특히 당 소속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것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대통령 탄핵에 직면해서는 국민눈높이에 맞는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했다.

당의 주인이 당원임원임을 망각하고 특정 계파, 특정인 중심으로 당을 운영한 것, 당 대표를 강제퇴출시키고 특정인의 당대표 도전을 막기 위한 연판장, 대선후보 강제 단일화 시도 등 국민과 당원께 절망감과 분노를 안겨드린 것, 2024년 4월 총선 참패하고도 당 쇄신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사죄했다.

혁신위는 새출발을 위한 7대 약속으로 △ 신뢰받는 정당 거듭나기 위한 혁신의 혁신 계속△ 국민의힘의 주인은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현장중심정당 △나라와 국민을 위한 희생과 헌신, 추상같은 자정능력 회복 △민생정책 역량 강화 △위 4가지 선출직인 당직자와 공직자의 취임선서에 반영하고 이에 역행 시 당원소환제 적극 가동 △ 공천은 상향식 전환, 비례대표 당원투표 통한 상향식으로 전환하고 취약지역 적극 배려해 정국정당 구현이다.

끝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와 용기를 주실 것은 간곡하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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