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폐차·소득세 감면 등으로 발생한 미환급금 대상
1만원 미만 소액 다수…매년 증가하는 미환급금 ‘경고등’
카카오톡·위택스·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해 손쉽게 신청 가능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시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에 본격 나섰다.

시는 7월 9일 환급금 안내문 발송과 간편 신청방법 홍보 등을 통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최대한 신속히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주로 ▶취득세 감면 요건 적용에 따른 사후 감면 ▶자동차 폐차나 이전에 따른 연납분 환급 ▶지방소득세 감액 경정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시는 환급금 발생 즉시 우편 안내문, 문자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세자에게 환급을 안내해 왔지만, 여전히 총 8500만 원 상당의 환급금이 미지급된 상태다.
이 가운데 1만 원 미만의 소액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신경 쓰기 애매하다”, “방법을 몰랐다”는 이유로 매년 그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개별 안내문을 통해 환급금 존재 여부와 신청 방법을 명확히 알리고, 시민들이 손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신청은 ▶카카오톡 ‘영천시 지방세 상담도우미’ ▶위택스 홈페이지 ▶영천시청 세정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환급금은 시민 개개인의 재산이자 권리”라며, “환급 절차를 잘 몰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조회하고 수령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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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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