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 성일종 의원은  제1회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한 민·관 공로자 8명에게 국방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고,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방위산업의 날’은 방산 종사자들의 헌신을 기리고 산업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거북선이 실전에 투입된 1592년 7월 8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이날 수상자는 △방위사업청 김경호 육군 대령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안상남 본부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경일 상무 △한국항공우주산업 이태수 실장 △LIG넥스원 이성환 전무 △현대로템 채종칠 상무△한화오션 김호중 상무 △HD현대중공업 설정훈 상무 등 총 8명이다.

성 위원장은 오찬 간담회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K-방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정책·외교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2월 ‘K-방산 수출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주도해 국방부, 방위사업청,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지원팀을 구성하고, 국방전략기술에 3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K-방산 수출 글로벌 환경변화와 대응 세미나’를 개최해 추가적인 지원책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