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 지방세 환급 신청 절차 간소화…6월 시범운영

용인특례시 기흥구 모바일 전자고지(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 기흥구 모바일 전자고지(사진=용인시)

(용인=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용인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는 7월부터 지방세 환급금을 카카오톡으로 신청할 수 있는 ‘카카오톡 환급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방세 환급 대상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자문서를 발송하고, 지방세 미환급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개인정보는 암호화해 보안을 강화하고, 간편하게 입금 신청을 할 수 있어 환급 대상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구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지방세 환급 알림 시범 서비스 기간을 운영해 200건의 전자문서를 환급 대상자에게 보내 개선해야 할 사안과 대상자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환급 대상자들은 별도의 서류 없이 간단한 채팅 방식으로 환급신청을 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구는 ‘카카오톡 환급알림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고, 기존에 전화와 팩스, 위택스 등을 통한 신청 방식도 병행해 혼란을 방지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법인세·소득세 등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폐차·말소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6월 기준 기흥구 지방세 미환급 사례는 약 1만 1710건으로 금액은 7억 72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5만원 미만의 소액 환급금은 전체의 83%에 해당하는 9731건으로, 5년 이내 찾아가지 않으면 소멸하기 때문에 돌려받을 수 없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ang6906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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