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55억 투입한 ‘과학영농종합단지’ 7월 본격 가동
토양 분석부터 미생물 공급까지 원스톱 지원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동해시가 미래형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동해시는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조성한 ‘과학영농종합단지’를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된 이번 단지는 지상 2층 규모의 과학영농시설(497.77㎡)과 유용미생물 배양시설(318㎡)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토양 분석 서비스와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을 제공한다.

토양 분석 서비스는 pH를 포함한 8개 항목을 정밀 진단해 적정 비료 사용량을 안내함으로써, 불필요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유용미생물 4종을 무상 공급해 토양 비옥화, 병해충 방제, 축산 악취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과학영농시설에 토양 시료를 지참해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동해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으로 하면 된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학영농종합단지의 본격 운영으로 지역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 기반의 농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