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실크도시 진주의 신시장 창출과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사진제공=사단법인 누리누에) 세미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누리누에) 세미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진주=국제뉴스) 정천권 기자 = 진주지역의 실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누리누에에서 최근 잠사사업을 통한 실크산업의 활성화 방안이 모색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사단법인 누리누에는(대표 최성희) 6.25전쟁 75주년 맞이하여 25명의 지역 인사들을 모시고 잠사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와 함께하는 발전 방향 세미나를 누리누에 회관에서 김인식 (전)농어촌공사 사장, 진주시장, 진주시의회의장의 축사와 누리누에 회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 누리누에는 2024년 10월 창립을 시작으로 실크도시 진주시와 긴밀히 협조하여 다양한 비영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4월 명석면 6만평 부지에 뽕나무 숲 가꾸기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고, 연제바이오와 MOU로 뽕나무 묘목장 준비로 잠사사업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실크 문화사업 및 탄소중립을 위한 한그루 나무심기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실크 新시장 창출과 산업 활성화 사업 방안을 한국실크연구원 조석현 박사가 주제로 발표를 하고 맹해영(모든엘리베이트 이사), 강대성(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남도지회장), 최진곤(기술융합협동조합 대표), 손성호(육군학생군사학교 발전기금 사무총장), 김보삼(에코루션 대표) 토론자로 참석하여 노동력과 소비시장 확보를 위해 거창을 중심으로 한 엘리베이트 조합의 성공사례, 도내 임업후계자들의 식재사업을 뽕나무로 선정 될수 있도록 준비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진로 고민과 DMZ의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으로 뽕나무심기, 뽕나무와 탄소배출권에 대한 에코루션 김보삼 대표의 발표는 주목되는 내용이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 통일 농업의 중심의 경남 진주에서 국내 양잠 및 실크 제조기술을 북한에 지원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실크 원사 확보를 통해 국내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은 아픈 6.25 전쟁의 기억을 뽕나무 한그루를 심어 남북교류협력의 상생.발전이란 대북 기조와 나란히 갈 수 있는 주제로 각광을 받았다.

(사)누리누에는 뽕나무를 해외에 심고 가꾸어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그 원사는 진주시에 가져와서 실크산업을 부흥시키는 방향으로 새로운 모델 구축을 제시하였는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 구체적인 방향들이 논의되는 자리였다.

(사)누리누에는 진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탄소제로사업, 묘목장 건립 및 뽕나무 숲 가꾸기 사업, 실크수의 전통 복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래세대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주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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