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간담회·직업체험박람회 성황… 공교육 혁신·지역 연계 교육도시 구축 박차

▲ 사진=삼척시
▲ 사진=삼척시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와 삼척교육지원청, 강원대학교가 공동 추진 중인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사업’이 지역 학부모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와 ‘EDUPIA 직업체험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더욱 넓혔다.

‘학부모 간담회’는 사업 홍보와 함께 지역 교육의 미래 설계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논의를 통해 정기적 개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EDUPIA 직업체험박람회’에는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참여, 학과별 미래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고, 지역교육 혁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며, 그 출발은 시민과의 공감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으며, 삼척교육지원청 홍명표 교육장은 “지역에서 자란 인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 삼척교육지원청·강원대학교와 함께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을 출범시켰으며, 공교육 혁신, 디지털 역량, 지역산업 연계, 국제화 등 다양한 테마의 교육 혁신 정책을 실행 중이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 중심의 참여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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