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병영면 2곳 모두 선정…주민 체감도 향상

(강진=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강진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전국 도시재생 사업지를 대상으로 사업 관리, 부진사업 개선 노력, 거버넌스 운영 등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전남 지역 평가에서는 29개 사업지 중 강진군 강진읍과 병영면 2곳이 최고등급에 선정됐다. 병영면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이다.
병영면은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샹' 분야에서 빈집 정비 등 94% 이상 목표 달성률을 기록했고, '도시활력 회복 분야'에서 민간투자 유치는 목표 대비 103.9%를 초과했다. 지역 내 매출과 주민 만족도도 사업 전보다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노후주택 33호를 정비하고 골목길 바닥 정비, 야간 조명과 스마트보안등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강진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 완료 이후에도 주민 주도의 지역 관리체계를 유지하며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청년마을만들기, 농촌빈집재생 등 다른 부처 사업과의 연계도 활발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단순히 환경개선이 아닌, 행정과 주민, 도시재생센터,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주도하여 지역의 기적을 만드는 일"이라며 "병영면 뿐만 아니라 강진군 전 지역을 '살고 싶고 오고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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