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이진석)와 대만관광협회(TVA, 회장 간여안)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목포시가 후원한 제38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한·대만 관광의 새 시대 : 여행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는 KATA,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 여행업계 대표 및 임직원, 지자체, 항공사, 미디어 등 120여 명이 참석했고, 대만에서는 대만관광협회, 대만교통부관광서(대만관광청), 대만 여행업계 대표 및 임직원, 항공사, 유관기관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제38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는 ‘미래 관광산업 발전방안’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한·대만 관광시장 현황 및 상호방문 확대를 위한 방안’ 의제에 대해 한국관광공사와 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한·대만 관광시장 확대 방안’을 발표했으며, 놀유니버스와 대만 자전거문화박물관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도권 편중구조 해소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대만의 객가위원회가 발표했고, 해남문화관광재단과 대구 수성문화재단, 가오슝시관광국과 허핑다오지질공원에서는 ‘전통문화/지역특화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자원 특화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의제 발표가 끝난 후 각측 참가자들의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으며, 총평에서 KATA 이진석 회장과 TVA 간여안 회장은 한·대만 상호 관광교류 300만명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한국과 대만 간 업계의 활발한 협력과 목표 달성을 위한 참가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2026년 제39회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는 대만 최남단에 위치한 핑동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