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부터 기술정보 교류까지… 산업안전망 체계 강화
공단 “지속가능한 방폐물 처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6월 18일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한전KPS 본사에서 한전KPS(사장 김홍연)와 ‘원전 방사성폐기물 처리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원전 방폐물 처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의 방폐물 관리 전문성과 한전KPS의 발전설비 운영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역량 강화와 산업 생태계 안정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두 기관은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정보 공유 ▶전문인력 공동 양성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현안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 정례화 등 협력 전반에 걸친 로드맵에 뜻을 모았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 에너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인 방사성폐기물 관리에서 양 기관의 강점을 접목시켜 현장 적용성과 기술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방폐물 산업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향후 국제 경쟁력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KPS는 원자력·화력발전 설비 정비와 플랜트 운영에 특화된 공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처리 분야로 협력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 공단 또한 정부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이행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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