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조국혁신당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개혁5당 협의체' 정례화와 경기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민생 추경', '검찰개혁 4법' 병합 심사를 요청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김병기 원내대표의 예방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하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개혁적인 원내 야당들은 원탁회의를 구성해 내란 세력 재집권 저지를 위한 연대와 권력기관 개혁, 정치개혁, 그리고 사회대개혁을 약속했으며,  집권 후 완전한 내란척결을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우당"이라며 "한발 한발 내딛는 개혁의 전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왕진 원내대표께서 제가 약속드린 내란척결, 개혁완수 의지를 지지해주시며 굳건히 함께하겠다고 말씀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며 "당은 다른지만 많은 부분에서 함께 하며 때로는 경쟁하는 든든한 우군이자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하다. 두 손 맞잡고 개혁완수하며 거대한 바다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려운 개혁을 완수해내려면 우리가 반드시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 개혁을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앞으로 같은 꿈을 꾸는 든든한 우군이자 때로는 선의의 경쟁자로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 자주 만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