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수 의원 “활용까지 설계된 도시재생,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의 표본”
용도·예산까지 고민한 정책, 도시재생의 본보기

▲  동해시의회  정동수의원
▲ 동해시의회 정동수의원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동해시가 정보통신부 스마트 헬스케어 공모사업을 통해 도입한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를 도시재생사업장에 투입하고, 지역 여건에 맞게 주민 공동 운영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이에 대해 동해시의회 정동수 의원은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건물 활용 목적과 예산 지속성을 함께 고려한 설계야말로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이라며 긍정 평가를 내놨다.

시에 따르면 현재 동호동 연필뮤지엄, 삼화지구 ‘삼색삼화 플랫폼’, 무릉양치유카페 등 재생시설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파크골프, 치유 콘텐츠 등)를 단계적으로 도입 중이며, 장비 설치와 운영 예산 상당 부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와 도비 확보를 통해 충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색삼화 플랫폼 3~4층에는 내년부터 스마트 헬스케어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라며 “공공시설을 일정 기간 행정이 직접 관리한 뒤, 마을 공동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수 의원은 이에 대해 “사업이 끝난 뒤 용도 불명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처럼 사후 운영 방안과 예측 가능한 활용까지 동시에 준비한 전략은 모범적”이라며 “공모를 통한 외부 예산 확보와 공동체 환원이라는 두 축 모두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런 구조라면 공무원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논란이 생기지 않고, 시민도 신뢰할 수 있다”며 “지역 현장과 여건을 정확히 짚고 방향을 잡아준 점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시는 해당 모델을 앞으로도 타 재생 거점에 확대하고, 주민 수요와 건강 데이터를 반영한 헬스케어·복합문화형 시설로의 전환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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