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의원, 시설 노후·감리제도 점검 요구
야간경관사업 안전·유지관리 대책 부족 지적
재해예방 기술지도 실효성·감리 계약방식 전면 점검 촉구

▲ 사진=동해시의회 이창수의원
▲ 사진=동해시의회 이창수의원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동해시의회 이창수 의원은 16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무릉전략과 소관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안전관리 실태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55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야간경관사업의 설치 이후, 시설 노후화 및 화재·낙하물 등 2차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이 빈약하다”고 지적하며, 재해예방 기술지도 용역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그는 “감리 계약 방식이 관례적으로 반복되고 있는데, 실제로 감리의 실질적 기능이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조형물 설치 이후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유지보수가 가능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껏 안전은 설치 전 단계까지만 고려되고, 설치 이후에는 방치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행정 전반의 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동해시 무릉전략과 관계자는 “감리 체계와 기술지도 방식 전반을 재검토하고, 지속 가능한 경관 인프라 운영이 가능하도록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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