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아트 플레이트 쿠킹 어드벤처' 성료
제주대 체육예술교육기부단, 창의 예술교육기부 사업 일화
AI·예술·심리·쿠킹 융합 교육으로 미래형 감성교육 모델 제시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대학교, 조천초등학교 교례분교, 에코랜드가 함께한 '음악셰프, 첼리스트와 떠나는 아트 플레이트 쿠킹 어드벤처'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에코랜드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대 체육예술교육기부단의 창의 예술교육기부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교생 12명의 조천초 교례분교 학생들이 참여해 AI와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 경험을 선사했다.
# 감정을 색과 소리로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아이들의 마음에 새로운 색 칠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감정과 색을 소리로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려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 감정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AI가 생성한 감정별 색상과 음식 이미지를 감상하며 인공지능 음악으로 오감 체험을 했다.
임현정 교수(제주대 첼리스트)의 이탈리아-제주 테마 첼로 연주와 김명균 셰프(에코랜드호텔 총주방장)의 트럼펫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졌고, '문어의 꿈' 합창으로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

또 참여한 학생들은 감정의 색을 활용해 한라봉잼 블루베리 머핀케이크와 시금치 페스토 새우 오픈샌드위치를 직접 제작하며 '어린이 셰프' 체험을 했다.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한 제주대학교 임현정 교수는 "예술과 기술, 음식이 감정으로 연결되며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이 살아난 시간이었다"며 " 지역성과 창의성이 융합된 교육모델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 컴퓨터교육과 박남제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교육기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디지털 리터러시와 예술 감수성이 융합된 미래형 교육이 제주에서 실현된 매우 인상적인 교육 실험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소규모 학교-지역 리조트-대학-문화예술 전문가가 협업한 새로운 융합교육 모델로, 전국 확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곶자왈 숲속 자연환경에서 진행된 감성 중심 교육은 대한민국 교육기부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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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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