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부촌광장서 전통 아리랑 공연…쌀·생필품 기부로 지역 나눔도
도민·관광객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사회공헌 기부도 함께 진행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6월 5일 경주 육부촌 광장에서 개최한 ‘경북 아리랑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이날 축제는 경북 지역 고유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국악인 오정해 씨가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이끌었다.

무대에는 ▶울릉도아리랑보존회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영남민요보존회 ▶영천아리랑보존회 ▶선재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해 지역별 아리랑을 선보였고,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떡 나눔’과 ‘떡메치기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농협은행 경주시지부가 후원에 함께해 지역 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축제에 앞서, 공사는 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지역 아동복지시설 ‘경주 성애원’에 쌀 100만 원 상당과 라면·생필품 100만 원 상당을 기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도 앞장섰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축제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북 고유의 문화자산을 계승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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