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성명
"제주 제2공항 수많은 쟁점과 의혹 제기된 사업 도민사회 갈등만"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에서 축하의 메세지와 함께 내란세력이 추진한 제주 제2공항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DB]](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6/3290468_3405799_1147.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에서 축하의 메세지와 함께 내란세력이 추진한 제주 제2공항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4일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 결과는 내란세력을 철저히 청산하라는 국민적 요구의 귀결이다. 아울러 내란에 이르기까지 3년 동안 윤석열 정권이 저지른 온갖 실정과 악정에 대한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더불어 윤석열 정권에 의해 어지럽혀진 국정을 바로잡고 기후·생태위기와 극심한 불평등, 민생위기, 지방붕괴 등 시대적 과제의 해결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제2공항은 제주의 환경수용력과 지속가능성, 수요예측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부터 항공기-조류충돌 위험성, 숨골의 가치와 용암동굴의 분포가능성, 재해 우려, 소음피해 왜곡 의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쟁점과 의혹이 제기된 사업"이라고 질타했다.
윤석열 정권은 "도민의 뜻도, 전문가들의 과학적인 검토의견도 다 무시하고 제2공항을 다시 강행하여 도민사회를 다시금 갈등과 반목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며 "이는 12월 3일 계엄 선포와 궤를 같이하는 반민주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비난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제 광장을 채웠던 국민의 절절한 외침에 응답할 때"라며 "10년이 넘도록 제주도민을 갈등과 혼란 속에 몰아넣었던 제2공항 문제 해결에 지금 당장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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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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