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가혁명당 홍보실) 허경영
(사진제공=국가혁명당 홍보실) 허경영

신도 성추행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치소 안에서도 종교시설 '하늘궁' 신도들에게 공지문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늘궁 측이 발표한 공지문에 따르면, 허 대표는 자신의 부재 중에도 '축복권', '명패권', '레벨권' 등 영적 권한을 백모 씨에게 위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 씨의 권한이 자신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며, "내가 나갈 때까지 이양해 놓았으니 백 씨에게 축복과 명패 등을 받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허 대표는 신도들에게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독려하며, "신규 회원을 데려온 사람에게는 레벨이 부여되고, 그 이름이 백궁에 올라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회원 강연 참석만으로는 부족하며 하늘궁 유지를 위해 신규 회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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