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대비 미신고 작업·수목 등 사각지대 중심 사전 조치 강화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22일부터 철도 운행선로 불안전요인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가 철도 운행선로 불안전요인을 점검하고 있다/제공=코레일
코레일 관계자가 철도 운행선로 불안전요인을 점검하고 있다/제공=코레일

대상은 열차 기관사, KTX 기장 등 승무원이다. 이번 조사는 열차 안전운행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불안전요인은 △ 철도 선로 인접 미신고 작업 △ 노후화된 신호표시로 인해 진로 확인이 어려운 구간 △ 주요 신호표시 확인을 방해하는 수목 △ 전차선 지장 범위까지 자란 수목 △ 전차선로 1m 이내에 설치된 까치집 등이다.

코레일은 '작은 위험이 중대 시민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안전제일 경영방침에 따라, 이번 조사를 시행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요소 사전 발굴과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위험을 찾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현장 사각지대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국민과 함께 안전한 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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