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아이스에이지(빙하기)에 대비해라"며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국민의힘을 재차 직격하고 나섰다.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고 적었다.
이어 "그건 니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며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경선으로 밀어냈다"고 성토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후 국민의힘을 김대식 의원 등을 특사단으로 파견했으나 귀국 후 김문수 선대위 참여 등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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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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