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독재국가 출현 경고, '3년 내 개헌 후 퇴진' 합의"
견제 없는 독재정권 우려… '국민 여러분, 투표해야 한다'

▲이낙연 전 총리 김문수후보 지지선언,"괴물독재국가 막기 위한 결단"  사진=이용우기자
▲이낙연 전 총리 김문수후보 지지선언,"괴물독재국가 막기 위한 결단" 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9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 전 총리는 대한민국이 괴물독재국가로 향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우려 속에 책임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국민통합 공동정부 구성 및 3년 내 개헌을 추진해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김 후보와의 과거 인연을 설명하며, "진영과 지역을 넘어 국가 위기 속에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의 공직 생활과 청렴성을 높이 평가하며, "괴물독재국가 출현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이번 대선이 단순한 내란심판이 아니라, 독재저지를 위한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정리된 문제로 평가하며, "괴물독재는 지금 막지 않으면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전 총리는 "견제 기능이 사라진 독재 체제는 민주주의를 파괴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이낙연 전 총리의 지지 선언이 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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