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해녀문화전시관 인근 해변에서 4회차 해안정화활동 실시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 지난 9일, (주)유익컴퍼니(대표 양진아)는 부산 영도해녀문화전시관 인근 해변에서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4회차 해안정화활동 ‘이달의 바다’를 진행했다.
‘가플지우’는 2018년 이마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으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기업·기관·시민의 공동참여형 환경 플랫폼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이달의 바다’는 바닷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 배출해, 장기적으로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회복하고자 기획된 활동이다.

이번 4회차 활동은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는데 특히 활동 동선 중 일부는 가파른 경사와 미끄러운 바위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마트 김해점·문현점·연제점·해운대점, 트레이더스 명지점·서면점, 이마트 ESG경영추진팀, 조선호텔앤리조트(그랜드 조선 부산·웨스턴 조선 부산), 영도희망21, 인근 지역민 등 총 60명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총 167.1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구에서 활동에 참여한 김학범 참가자는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외진 해안에도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여러 명이 함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던 점에서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활동 종료 후 최종 수거량을 공유해준 덕분에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해 더 깊은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달의 바다‘는 올해 서해·남해·제주 3개권역을 중심으로 올해 총 15회의 해안정화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11회의 이달의 바다 활동을 남겨두고 있다. 유익컴퍼니는 ’이달의 바다‘ 운영사로서 해안정화 활동을 기획하며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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