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요가·명상·선셋 필라테스로 사계절 힐링 여행

▲ 동해바다 추암해변 사진=동해문화원
▲ 동해바다 추암해변 사진=동해문화원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6월부터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 치유 관광상품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정 동해안을 배경으로 해변 요가, 명상, 선셋 필라테스 등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여름 휴양지를 넘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양 관광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마리나업 등록 권한이 정부에서 강원자치도로 이양(‘25.5월)되는 것을 계기로 요트 체험관광을 확대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마리나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생존 수영, 서핑, 카약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6월부터 11월까지 양양에서 서핑대회, 6~7월에는 강릉에서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이 강릉 송정해변에서 6월에 새롭게 개최되며, 강릉~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을 활용한 철도 연계형 관광 프로그램도 출시될 예정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강원 동해안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 치유 관광상품이 강원 동해안을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 잡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