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16일 세종시 국회의사당 이전부지를 방문해 국회 세종의사당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GTX 전국망 구축 및 세종 연계 등을 핵심으로 한 세종시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의사당 이전부지에서 “세종은 대한민국의 행정 수도로서 완성되어야 할 도시”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실천의 무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제시한 공약은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전 이전이다.

김 후보는 “일부 상임위만 내려오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입법 기능 전체를 세종으로 옮겨야 행정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약속하며, “대통령이 세종에서 정례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세종의 실질적 위상을 높이고, 서울과의 이원 집무체계로 균형과 효율을 모두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역급행철도(GTX) 전국망 구축과 세종 연계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GTX를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하고, 세종과 직접 연결해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이는 지역균형발전의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세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며 "정치적 상징이 아닌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세종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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